'이강인 날카로운 크로스-94분 활약' 마요르카, 엘체와 1-1... 한 명씩 퇴장[경기 종료]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0.11 07: 00

이강인(마요르카)이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빈 가운데 팀은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11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엘체의 에스타디오 마르티네스 볼레로에서 열린 엘체와 2022-2023시즌 스페인 라 리가 8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45분 앙헬 로드리게스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공격 포인트는 남기지 못한 이강인이지만 날카로운 킥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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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간 마요르카가 결정적인 기회를 날렸다. 전반 10분 산체스가 박스 안에서 상대 반칙을 유도해내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무리키가 나섰다. 그러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선제골 기회는 사라졌다.
전반 12분 마요르카가 또 한 번 결정적인 골 찬스를 놓쳤다. 이강인이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으로 정확히 공을 올려줬지만 이를 머리에 맞추는 동료는 없었다.
선제골은 위기를 넘긴 엘체에서 나왔다. 전반 14분 코너킥 찬스에서 폰세가 헤더골을 작렬했다.
전반전은 엘체가 1-0으로 앞선채 마무리됐다.
엘체가 위기에 봉착했다. 후반 15분 교체로 들어온 루카스 보예가 데 갈라레타의 무릎을 발로 냅다 쳤다. 비디오 판독 후 최초 판정이었던 옐로 카드가 레드 카드로 바뀌면서 퇴장이 선언됐다.
수적 우위 속 이강인이 이번에도 매서운 발끝을 자랑했다. 후반 22분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하지만 골키퍼가 잡았다.
후반 25분 마요르카가 동점골을 작렬했다. 마요르카의 프리킥 상황에서 골키퍼가 펀칭하던 중 반칙이 나왔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무리키가 키커로 나서 이번엔 골을 넣었다.
후반 39분 마요르카에서도 한 명이 퇴장 당했다. 상대와 볼 경합하던 무리키가 ‘얼굴 가격’으로 퇴장 당했다. 후반 추가시간 9분이 주어진 가운데 이강인은 후반 추가시간 4분 교체 아웃됐다.
경기는 양 팀 한 명씩 퇴장당하는 변수가 나온 끝에 1-1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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