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AS 손흥민, 공 더듬어 놀랐다" 英 매체 비판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10.11 05: 27

"멋진 어시스트 기록한 손흥민, 공 더듬어 놀랐다". 
토트넘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서 브라이튼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한 토트넘은 승점 20점으로 아스날(승점 21점, 2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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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전반 22분 해리 케인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80분을 뛰고 이반 페리시치와 교대했다.
전반 21분 손흥민의 코너킥이 흘러나온 공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재차 페널티 박스 내 오른쪽에 있던 손흥민에게 연결했다. 손흥민이 절묘한 볼 트래핑으로 한 명을 따돌린 뒤 왼발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에 있던 케인이 무릎을 굽히며 헤딩으로 돌려놓았는데 동물적인 감각이었다. 
HITC는 결승골에 도움을 올린 손흥민에 대해 "더 잘해야 한다. 손흥민은 멋진 어시스트를 했지만 골을 못 넣었다. 기회가 있었는데 흔들리는 터치로 인해 득점에 실패했다. 파이널 서드 안에서 생각이 많아 보였다면서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치른 레스터 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는데 브라이튼을 상대로는 공을 더듬거려서 놀랐다"고 평가했다. 
과거 스토크 시티를 지휘했던 토니 풀리스 감독도 "손흥민을 정말 좋아하지만 오늘은 제대로 공을 소유하지 못했다"며 의외의 평가를 내놓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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