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디알엑스의 '반전 쇼', 中 TES 꺾고 그룹 스테이지 첫 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10.10 12: 10

로그전 완패로 불안하게 그룹 스테이지를 출발한 디알엑스가 고전하리라던 예상을 깨고 TES를 상대로 시원한 완승으로 본선 첫 승을 신고했다. 
디알엑스는 10일 오후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 훌루 시어터에서 열린 '2022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3일차 C조 TES와 경기서 '표식' 홍창현과 '제카' 김건우의 활약을 앞세워 본선 첫 승전보를 울렸다. 이로써 디알엑스는 1승(1패)가 됐고, TES는 첫 패배(1승)를 당했다. 
TES가 케이틀린을 밴픽에서 풀자, 디알엑스는 케이틀린을 1픽으로 선택했다. TES의 선택은 드레이브. 디알엑스는 그레이브스 정글에, 사일러스-브라움-나르를 추가하면서 조합을 완성시켰다.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봇 구도가 팽팽한 상황에서 선발 출전한 '표식' 홍창현이 활발한 움직임으로 디알엑스의 초반 스노우볼을 주도했다. 퍼스트블러드에 이어 첫 전령까지 가져간 디알엑스는 봇에서 들어온 TES의 반격을 '제카' 김건우의 절묘한 합류로 받아치면서 협곡의 주도권까지 잡았다. 
우위를 점한 디알엑스는 봇을 계속 압박하면서 격차를 벌려나갔다. 16분경 글로벌골드 격차를 4000까지 벌린 디알엑스는 공세의 박차를 가하면서 TES를 벼랑 끝으로 밀어붙였다. 승기를 잡은 디알엑스는 내셔남작을 접수하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표식' 홍창현은 쿼드라킬로 승부의 대미를 장식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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