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감독이 에이스의 부상에 크나큰 고민에 빠지게 됐다.
AS 로마는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라치오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9라운드 US 레체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리그 2연승을 달린 로마는 승점 19로 기세를 이어갔다.
로마는 전반 5분 펠레그리니의 크로스를 스몰링이 헤더로 밀어 넣으며 빠르게 선제골을 가져왔다. 여기에 전반 19분 레체의 미드필더 훌만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잡았다.
1-1인 후반 시작과 동시에 페널티킥을 얻은 로마는 키커로 디발라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연승을 이어갔다.
문제는 부상. 후반 5분 디발라가 슈팅 이후 허벅지를 잡고 쓰러졌다. 결국 그는 마티치와 교체로 경기장을 떠나야만 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디발라의 부상은 예상보다 심각해보인다. 그는 아마 카타르 월드컵 출전 자체도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결국 2022년내 복귀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 디발라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무리뉴 감독의 러브콜을 받아 자유 계약(FA)으로 로마에 합류한 이후 핵심 선수로 맹활약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서 그의 부상이 과연 어떠한 여파를 남길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