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리버풀 클롭의 우승 포기 선언, "우리는 리그 타이틀 노릴 상황 아냐"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10.10 06: 13

"힘든 상황을 함께 극복하고 싶다".
아스날은 1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리버풀을 3-2로 이겼다.
승점 24점의 아스날은 맨체스터 시티(승점 23점)를 제치고 리그 선두에 복귀했다. 리버풀(승점 10점)은 10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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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패배로 리버풀은 첫 8경기서 단 2승(4무 2패)에 그치게 됐다. 선두 그룹과 점수차를 떠나서 현실적으로 4위권을 노려야 하는 점수 차이다.
이번 시즌 리버풀은 중원과 수비진의 부진으로 인해서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세간에서는 리버풀의 전성기가 끝났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번 시즌 리그 타이틀을 노리고 힘든 상황이다. 냉정하게 지금 우승을 노린다고 말하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입을 열었다.
클롭 감독은 "우리는 이번 시즌 여러 가지 문제를 겪고 있다. 시즌 초반 부진이 지금 리버풀의 현실이라고 본다"라면서 "우승보다는 문제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리버풀서 신화를 쓴 클롭 감독은 "지금 힘든 상황인 것은 사실이다. 어려운 상황 속에 있고 함께 극복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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