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연승 이끈 결승골' 홍정운 "조기에 잔류 확정짓고 싶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10.09 21: 06

대구FC가 3연승을 달리며 1부리그 잔류에 한 걸음 다가섰다.
대구는 9일 대구DGB파크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1 2022 35라운드’에서 수원FC를 2-1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9위 대구(승점 41점)는 8위 서울(승점 42점)을 1점 차로 압박했다.
대구는 전반 21분 고재현의 선취골로 앞서나갔다. 수원 역시 전반 30분 이승우의 동점골로 따라붙었다. 시즌 14호골을 넣은 이승우는 득점순위 공동 2위가 됐다.

해결사는 홍정운이었다. 후반 1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홍정운이 오른발로 공을 밀어 넣어 결승골을 뽑았다.
경기 후 수훈선수에 선정된 홍정운은 “팀이 연승을 하는 상황에서 홈에서 팬들에게 꼭 승리를 안겨드리고 싶었다. 운 좋게 내게 공이 와서 골을 넣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는 가마 감독이 경질된 후 최원권 코치가 대행을 맡은 후 반등에 성공했다. 홍정운은 “최원권 코치가 감독대행을 하면서 우리가 잘하는 것을 하려고 했다. 역습과 수비연습을 많이 했다. 최영권 대행이 코치시절 무서운 코치였다. 감독대행이 되면서 선수들에게 많이 다가와 부드럽게 해주신다. 팀 분위기가 많이 부드러워졌다”고 기뻐했다.
홍정운은 “다음 홈경기도 승리해서 조기 잔류를 확정 짓고 싶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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