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6, 나폴리)가 한차례 휴식을 취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스카이스포츠' 등 이탈리아 일부 매체들은 오는 10일 오전 1시 나폴리와 크레모네세가 맞붙는 세리에 A 9라운드 경기에 김민재가 선발로 나서지 않고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붙박이 센터백으로 자리했다. 시즌 시작부터 칼리두 쿨리발리(31, 첼시)의 빈자리를 훌륭하게 메운 김민재는 어느새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페르소나'가 됐다. 이번 시즌 나폴리가 치른 11경기 중 스페치이와 세리에 A 6라운드 경기를 제외한 10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특히 김민재는 국내에서 A매치 두 경기(코스타리카, 카메룬)를 치른 후 이탈리아로 복귀, 이틀 만에 토리노(세리에 A)와 아약스(챔피언스리그)를 상대로 풀타임 출장했다. 이제 11월 월드컵을 앞두고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김민재에게 휴식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일단 김민재는 나폴리 선수단과 함께 크레모나로 떠났다. 나폴리는 전용기를 타고 이동 중인 김민재가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을 SNS에 올려 놓았다. 하지만 김민재 대신 주앙 제수스가 아미르 라흐마니와 센터백으로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높으며 오는 13일 아약스와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 대비할 것이라고 여러 매체들은 주장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