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26, 울버햄튼)이 그라운드에 복귀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끝난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첼시와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날은 부상으로 빠졌던 황희찬이 복귀했다. 그는 지난 2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9라운드 원정경기(울버햄프턴 0-2 패)에는 결장했으나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황희찬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그는 0-2로 뒤지고 있던 후반 12분 디에고 코스타와 교체로 경기장에 투입됐으나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전반 추가 시간 실점을 허용했다. 첼시는 마운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하베르츠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1-0으로 앞서갔다.
기세를 탄 첼시는 후반 9분 마운트의 패스를 받은 풀리시치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0-2로 뒤지자 울버햄튼은 코스타를 황희찬으로 교체로 투입하는 승부수를 택했다. 하지만 황희찬도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울버햄튼은 후반 45분 교체 투입된 브로야에게 쐐기골을 내줬다.
경기는 그대로 울버햄튼의 0-3 완패로 매조지어졌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