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T1, 디펜딩 챔프 EDG 22분만에 격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10.08 11: 17

말 그대로 불사 대마왕 군단의 화끈한 쾌조의 출발이었다. '제우스'의 피오라가 탑을 지배했고, '페이커'의 아칼리는 한타를 멋지게 조율하면서 완승을 이끌었다. T1이 지난해 롤드컵 챔피언 EDG를 22분만에 격파했다. 
T1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 훌루 씨어터에서 열린 '2022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A조 1일차 EDG와 경기서 초중반 전투부터 한타 구도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22분 51초만에 승전보를 울렸다. 
초반 분위기는 팽팽했다. 아칼리와 유미를 가져가면서 중반 이후 강한 조합을 꾸린 T1이 '제우스' 최우제의 피오라가 탑 라인 주도권을 틀어쥐었고, EDG는 첫 번째 드래곤과 전령을 가져가면서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하지만 두 번째 드래곤부터 T1이 공세를 전환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퍼스트블러드를 허용했지만 2대 1킬 교환으로 드래곤을 사냥한 T1은 두 번째 전령 싸움에서도 '페이커' 이상혁의 아칼리 활약을 바탕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후는 일방적인 T1의 분위기였다. '제우스'의 피오라가 쓰러졌음에도 4대 5한타에서 대승을 거뒀다. EDG가 가까스로 내셔남작의 바론 버프를 챙겼지만, 에이스로 응징한 T1은 여세를 몰아 넥서스까지 정리하면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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