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유망주' 신지아(영동중)가 2022-20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남자 피겨 간판' 차준환(고려대)은 우승 소식을 들려줬다.
신지아와 권민솔(목동중)은 8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막을 내린 2002-2023 시즌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6차 대회에서 동반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63.72점을 받은 신지아는 프리 스케이팅에선 기술점수(TES) 69.85, 예술점수(PCS) 61.12로 130.97점을 획득했다. 최종 총점 194.69점으로 출전선수 48명 중 일본의 나카이 아미(205.90점)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9월 3차 대회에서 우승했던 신지아는 이번 대회까지 획득한 주니어 그랑프리 포인트 28점으로, 오는 12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최되는 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을 확정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7차에 걸쳐 진행되는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상위 6명이 진출하여 경쟁하는 대회이다.
함께 출전한 권민솔은 쇼트 프로그램에서 66.81점,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2.08, 예술점수(PCS) 58.74로 119.82점을 획득하며 최종총점 186.63점을 기록했다. 신지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송시우(도장중)는 쇼트 프로그램에서 58.63점, 프리 스케이팅에서 97.58점을 기록하며, 최종총점 156.21점으로 10위를 차지했다.
한편, 8일 핀란드 에스포에서 열린 ISU 챌린저 시리즈 핀란디아 트로피 대회에선 차준환(고려대)이 남자 싱글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쇼트 프로그램에서 91.06점,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6,26, 예술점수(PCS) 85.88로 162.14점을 획득, 최종 총점 253.20점을 기록했다. 출전선수 20명 중 1위에 오르며 우승을 영광을 안았다.
같은 대회에 출전한 경재석(경희대)은 9위(200.53점), 김현겸(한광고)은 12위(192.98점)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