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들이 전체적으로 다 잘해줬다. 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담원이 8강 경쟁 상대로 지목된 G2를 상대로 1만 8000골드 차이의 대승을 거뒀다. '쇼메이커' 허수는 환한웃음으로 승리를 기뻐하면서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담원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2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1일차 G2와 경기서 한 수 위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32분 27초만에 상대 넥서스를 무너뜨렸다.
경기 후 라이엇게임즈 공식 인터뷰에 나선 '쇼메이커' 허수는 "오늘 팀원들이 전체적으로 다 잘해준 것 같다. 아직 조금 긴장하는 부분이 있어서 좀 더 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담원은 지난 2019년 롤드컵부터 G2와 승패를 주고받았다. 2019 롤드컵 8강에서는 G2, 2020 롤드컵 4강에서는 담원이 웃었다. 그에 대해 허수는 "우리가 처음에는 지는 쪽이었는데, 최근 들어서 많이 이기는 쪽인 것 같아 좀 기쁘다. 하지만 G2도 충분히 저력 있는 팀이어서 남은 경기도 잘 준비해야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최근 메타에 대해 묻자 허수는 "우리가 잘 쓰는 챔피언들이 좋아진 건 맞는 것 같다. 앞으로도 좀 더 많은 챔피언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