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강도 침입에 시달렸던 앙헬 디 마리아(35, 유벤투스)가 이번에도 강도들의 표적이 됐다.
독일 매체 ‘빌트’는 8일(한국시간) “디 마리아 집에 강도가 침입했다. 다행히 희생자는 없다”고 전했다.
디 마리아는 지난 7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유벤투스로 유니폼으로 바꿔 입었다. 계약 기간은 1년. 이후 그는 고향 아르헨티나로 돌아가 ‘친정팀’ 로사리오 센트럴에서 축구선수 경력을 끝낼 생각을 하고 있다.
별 탈 없이 유벤투스에서 지낼 것으로 보였지만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 있었다.
‘빌트’에 따르면 고급 빌라 전문 강도 3명은 최근 밤에 정원을 통해 디 마리아 사유지에 침입했다. 집 안에 그의 가족들이 있었다. 경보가 울리자 디 마리아는 강도가 들어왔다는 것을 알았다.
곧바로 경찰이 출동했고, 강도 3인은 차량을 타고 도주를 시도했다. 1명은 체포됐지만 2명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경찰이 강도를 추격하는 상황에서 경고사격까지 오갔다.
한편 디 마리아가 강도로부터 위협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지난 2015년 3월, 강도 침입 사태를 겪은 적 있다. ‘빌트’는 “디 마리아가 2015년 여름 PSG로 이적한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