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시원한 완승이었다. 8분만에 에이스를 띄우더니 무려 1만 8000골드 격차의 대승으로 G2를 눌렀다. 담원이 시원한 완승으로 그룹 스테이지 첫 걸음을 내디뎠다.
담원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2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1일차 B조 G2와 경기서 한 수 위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32분 27초만에 상대 넥서스를 무너뜨렸다.
담원이 초반부터 승리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캐니언' 김건부의 날카로운 봇 갱킹으로 G2 조합의 핵심 챔프인 케이틀린을 흔들면서 봇 구도의 우위를 점했다. 여기에 8분 협곡의 전령 전투서 첫 번째 에이스를 올리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담원의 일방적인 공세는 계속됐다. 무려 11개의 타워를 공략하는 동안 단 하나의 타워도, 한 마리의 드래곤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 완승이었다. 세 번째 드래곤 전투에서 두 번째 에이스를 올린 담원은 드래곤의 영혼 완성까지 무난하게 이어가면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