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유망주 신지아(14, 영동중)가 '2022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6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지아는 8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개최된 '2022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6차 대회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85점, 구성점수(PCS) 61.12점, 합계 130.97점을 얻은 신지아는 전날 쇼트프로그램 63.72점에 더해 총점 194.69점으로 최종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신지아는 프리스케이팅과 총점에서 시즌 최고점을 경신했다.
경기 종료 후 신지아는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아쉬움이 남긴 했지만 후련한 마음으로 대회를 마쳤다. 생애 처음이자 선배들의 뒤를 이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신지아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체력을 보완해서 클린 경기를 선보이고 싶다"라며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신지아는 이번 대회를 통해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을 확정지었으며, 한국 여자 선수로는 김연아-김예림-이해인에 이어 4번째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하게 됐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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