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vs메시' 질문 받은 펩..."그 누구도 비교 불가"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0.08 05: 35

펩 과르디올라(51)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대답은 명확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8일(이하 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8일 오후 11시 홈에서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2022-2023 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현재 세계 최고의 관심사는 맨체스터 시티의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22)이다. 지난 6일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C 코펜하겐과 경기에서 전반전 45분 만에 멀티 골을 기록한 홀란은 이적 후 치른 공식전 12경기에서 19골을 몰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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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로만 따지면 8경기 14골, 경기당 1.75골, 공식전 전체로 보면 1.58골이다. 무서운 페이스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을 향해 홀란에 관한 질문이 쏟아졌다. 자연스럽게도 현대 축구의 정점에 서 있는 사나이, 리오넬 메시(35, PSG)와 비교도 있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의 기량을 꽃피운 감독으로 평가받는다. 그와 함께한 메시,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회(2008-2009, 2009-2010,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 2회(2008-2009, 2010-2011) 등 총 14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과르디올라는 홀란과 메시를 어떻게 평가할까. 과르디올라의 대답은 명확했다. 그는 "메시와 비교할 만한 선수는 없다"라고 못박았다.
그는 "제2의 메시가 몇 명이나 있었는가? 10명~15명이 있었지만, 모두 실패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홀란은 공을 가지고 있을 때 좋아하는 패스를 알고 있다. 그는 대부분의 경기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모두가 그가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홀란은 기록을 깨는 것을 좋아할 것이다. 어떠한 기록도 깨질 수 있다. 그가 이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자신의 재능을 만개한 메시는 지난 2011-2012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60경기(5,221분)에 출전해 73골 29도움을 기록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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