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장애인체육 동호인들의 축제인 “장애인종합생활체육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회장 홍준표)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대구시민생활스포츠센터를 비롯한 10개 경기장에서 '2022년 대구광역시장애인종합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간 중단됐다가 3년만에 정상 개최돼 지역 장애체육인들의 기대를 모은 이번 대회에는 볼링을 비롯한 총 11개(볼링, 탁구, 게이트볼, 조정, 배드민턴, 론볼, 파크골프, 보치아, 당구, 쇼다운, 슐런)종목에 950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지역 최대규모 장애인 체육 축제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6일 개최된 개회식에는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 강병구 대구시교육청 부교육감, 이대영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내·외빈 및 참가자 4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지역 장애인체육회 후원조직인 지원단에서 후원물품 200만원 상당을 쾌척해 오랜만에 개최되는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3일간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6일 대구시민생활스포츠센터에서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체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어울림한마당 체육대회가 개최되며, 7일부터 8일 이틀간 종목별 경기장에서 동호인들이 기량을 겨루게 될 예정이다.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이재경 사무처장 직무 대행은 "본 대회는 체육을 접해보지 못한 지역 장애인에게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06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대회"라며 "앞으로도 매년 본 대회를 통해 지역의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함께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