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레알 마드리드 돌아갈래!'.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카세미루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 유니폼을 입기로 한 결정을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카세미루는 측근들에게 '만약 할 수 있다면 과거로 다시 돌아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지도를 받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고 전했다.
카세미루는 '월드 클래스'다. 수비력과 함께 공격 능력도 갖췄다. 경기 흐름을 읽는데 능하고 경기 조율도 안정적이다.
2010년 상파울루를 시작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그는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팀의 핵심 선수가됐다. 레알 마드리드서 프리메라리가 3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를 기록했다. 최고의 경기력을 바탕으로 브라질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그런데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카세미루에게 기회를 주지 않고 있다. 맨유 합류 후 카세미루는 7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출전 시간을 살펴보면 총 43분 밖에 되지 않는다.
특히 카세미루는 맨체스터 더비에서도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벤치서 대기했다. 후반 출전했다. 맨유가 완패한 가운데 그는 제대로 기회를 잡지 못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