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가 장점인 손흥민 균형 강화해".
풋볼런던은 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벤트로네 코치의 사망으로 인해 큰 슬픔에 빠졌다. 모두 그를 그리워 하고 있다. 특히 벤트로네 코치는 유명을 달라히기 전 이탈리아 매체와 인터뷰를 가졌다. 당시 토트넘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토트넘에 합류한 벤트로네 코치는 선수들과 깊은 유대 관계를 형성했다.
지난 7월 토트넘의 방한 때에도 동행했던 그는 특히 손흥민이 시즌 초반 골 침묵으로 마음고생이 심할 때, 적극 도왔던 인물로 잘 알려졌다.
손흥민이 레스터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자 경기 후, 손흥민과 깊은 포옹을 나눠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손흥민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정말 특별한 사람이 세상을 떠났다. 벤트로네 코치는 내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도와줬고 놀라운 기억을 공유했다. 당시의 감사함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며 "우리 모두는 당신을 그리워할 것이다"고 했다.
벤트로네 코치는 인터뷰를 통해 "우리의 훈련 시간은 굉장히 길다. 2시간 가까이 진행된다. 콘테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통에 대한 적응력 쉽게 피를 느끼지 않는 능력을 가르쳐줬다. 나와 다르지 않은 문화와 훈련 방식을 개발했다. 콘테 감독에게 이 철학은 일종의 복음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에 대해서는 "손흥민과 케인은 완전히 다른 기계다. 손흥민은 큰 허벅지를 가지고 있다. 이를 더 발전시키는 건 의미가 없다. 손흥민의 최고 장점은 속도다. 손흥민에게 중요한 것은 균형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