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P가 2주 1일차 반등에 성공하며 중국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BGP 주장 ‘피오’ 차승훈은 “PGC에 올라가지 못하더라도 최선의 경기력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끝까지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BGP는 7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펍지 콘티넨탈 시리즈(이하 PCS)7’ 아시아 2주 1일차까지 도합 148점(83킬)을 기록하면서 3위에 올라섰다. 중상위권에 위치해 있던 BGP는 젠지의 부진을 틈타 중국 뉴해피, 17게이밍을 바짝 쫓고 있는 상태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차승훈은 1주차 한국의 호성적에 대해 “상향평준화가 되어 다들 실력이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현재 2주차 초반은 중국으로 분위기가 넘어간 상태다. 차승훈은 “일단 4위 안에 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주차 ‘미라마’ 전장의 상위권 성적과 다르게 2주 1일차에선 부진이 돋보였다. 이에 대해 차승훈은 “외곽 플레이를 할때 자기장이 많이 힘들었다”고 알렸다. 차승훈은 “힘으로 풀 수 없는 라인이 있었다. 진입 타이밍도 놓쳐 플레이가 아쉬웠다”고 밝혔다.
현재 1위는 2주 1일차 부진으로 떨어진 젠지를 뛰어넘은 뉴해피다. 뉴해피의 약진에 대해 차승훈은 “교전력이 좋고, 탄탄한 팀이다”고 평가했다. 다만 가장 경계되는 팀으로는 GFY를 꼽았다. GFY는 현재 순위 및 랜드마크 위치에 있어 신경이 많이 쓰이는 팀이다.
이제 PCS7은 10번의 라운드를 남겨두고 있다. BGP는 PGC 포인트가 없어 긴장감이 덜하지만 차승훈은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차승훈은 “PGC에 올라가지 못하더라도 최선의 경기력 보여주겠다. 아울러 팬들에게 있어 재미있는 플레이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