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역 챔피언 광동이 2주차 추격의 불씨를 되살렸다. 2라운드 치킨과 함께 종합 6위에 등극한 광동은 상위권과 격차를 약 20점 정도로 좁혔다.
광동은 7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펍지 콘티넨탈 시리즈(이하 PCS)7’ 아시아 2주 1일차 2라운드에서 치킨을 뜯고 총점 112점(67킬)을 기록했다. 2라운드 치킨으로 광동은 중국 대표 GFY, 한국 강팀 담원을 제치고 6위에 올라섰다.
‘미라마’ 전장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먼저 미소를 지은 팀은 페트리코 로드다. ‘정크야드’로 자기장이 좁혀지는 전장에서 BGP와 대치한 페트리코 로드는 27분 경 BGP를 솎아내는데 성공하면서 치킨 후보로 부상했다. 페트리코 로드의 진영은 고지대에 위치하고 엄폐물도 탄탄해 뚫어내기 힘들었다.
최종 삼파전에선 페트리코 로드, 젠지, 뉴해피가 대결했다. 자기장의 이동에 따라 진영 밖으로 나놔야 했으나 페트리코 로드는 흔들리지 않았다. 젠지와 최후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페트리코 로드는 다수의 순위 포인트를 쌓는데 성공했다.
2라운드에선 한국 챔피언 광동이 미소를 지었다. 지난 1라운드에서 순식간에 탈락한 광동은 2라운드에선 가벼운 발걸음으로 적들에 대응했다. 외곽을 따라 운영에 돌입한 광동은 천천히 진입해 22분 경 6번째 자기장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접근하는 적들을 맹렬하게 쏘아붙인 광동은 타이루, 뉴해피와 마지막 삼파전을 벌였다. 타이루, 뉴해피의 전면전을 이용한 광동은 2라운드 치킨을 뜯고 6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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