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마르틴 외데고르(24, 아스날)와 경쟁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훌륭한 선수다."
아스날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A조 3차전 보되 글림트와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 전반 23분 에디 은케티아의 선제골로 앞서가기 시작한 아스날은 곧이어 전반 27분 롭 홀딩의 헤더 골로 2-0 스코어를 만들었다. 후반전 파비우 비에이라(22)의 추가 골까지 터지며 3-0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쐐기 골을 넣은 비에이라는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홀딩의 헤더 골을 도울 뿐만 아니라 슈팅 5개를 기록했다. 또한 패스 성공률 100%, 기회 창출 3회와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2회를 기록하며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를 펼쳤다.
경기 종료 후 영국 'BT 스포츠' 방송에 출연한 전 첼시 윙어 조 콜(41)은 "아스날과 같은 수준의 클럽에서는 항상 주전 경쟁이 일어난다. 내가 비에이라의 플레이에서 좋게 생각한 것은 그의 마무리는 항상 자신감에 차 있었다는 점"이라고 평가했다.
콜은 "비에이라는 항상 '난 내 왼발로 골문 상단 구석에 슈팅을 꽂아 넣을 것이야'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그는 모든 플레이에 이유가 있으며 완벽한 왼발을 가진 테크니션"이라고 높이 평했다.
그러면서도 "물론 마르틴 외데고르와 경쟁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비에이라는 훌륭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경기 승점 6점(2승)을 만든 아스날은 조 1위에 자리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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