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몇 달 동안 벨링엄 측 접촉...본격적인 영입 작업 나선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0.07 15: 06

레알 마드리드가 본격적으로 주드 벨링엄(19, 도르트문트) 영입 작업에 나선다.
독일 '빌트', 스페인 '마르카' 등 다수 매체는 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주드 벨링엄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0-2021 시즌 버밍엄 시티를 떠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합류한 벨링엄은 2시즌 동안 공식전 90경기에 출전하며 10골 18도움을 기록했다. 중앙 미드필더라는 그의 주 포시젼과 아직 19세라는 그의 나이를 생각할 때 놀라운 활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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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역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속 득점을 기록하는 등 공식전 12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활약에 벨링엄은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했고 현재까지 17경기에 나서고 있다.
어린 나이, 뛰어난 잠재력을 보유한 벨링엄은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양쪽 측면까지 폭넓은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벨리엄의 이러한 활약은 중원 보강이 필요한 빅클럽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특히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일찍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고 첼시 역시 영입 경쟁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벨링엄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마르카는 "레알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와 오렐리앵 추아메니 영입 후 벨링엄 영입을 노리고 있으며 구단은 벨링엄이 미드필드 모든 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하고 있다. 벨링엄의 다음 이적시장 이적료는 1억 유로(한화 약 1,383억 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 소식을 전하는 호르헤 피콘은 "레알 마드리드가 다음 이적시장 영입 명단에 첫 번째 위치를 차지하는 이름은 벨링엄이다. 여러 언론에서 이미 보도했듯이 벨링엄은 다음 시즌 미드필더를 강화하기 위해 레알이 원하는 선수다. 구단 영입 부서는 그를 몇 달 동안 지켜봐 왔으며, 가능한 공세를 대비하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레알의 수석 스카우트 후니 칼라팟이 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최근 몇 달 동안 그는 선수의 측근들과 접촉하는 횟수를 늘렸다. 그의 가족, 도르트문트의 관계자들까지 접촉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가 벨링엄 영입에 성공하게 된다면 페데리코 발베르데, 추아메니, 카마빙가와 함께 막강한 중원 라인업을 구성하게 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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