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출범 이후 드디어 한국에서 첫 공식전이 열린다. 한국에서 열리는 오버워치 리그 첫 경기를 보기 위해 무려 3500명이 몰리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확인시켰다. 서울 다이너스티와 필라델피아 퓨전이 한국서 열리는 오버워치 리그를 장식한다.
오버워치 리그는 카운트 다운 컵 예선 23주 차에 예정된 서울 다이너스티와 필라델피아 퓨전 간의 빅 매치를 현장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오버워치 리그룹 데이'를 10월 9일 WDG e스포츠 스튜디오(서울 중구 퇴계로 212 대한극장 7층 11관)에서 개최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신청자를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5일간 모집했다.
이날 행사에는 응모자 중 무작위 선정된 300명의 관람객이 초대될 예정이었으나, 10배가 넘는 3,500명이 지원하며 개최 전부터 열기를 높였다.
행사가 열리는 WDG e스포츠 스튜디오는 오버워치 리그 한국어 중계방송 공식 제작사인 WDG가 올해 10월에 개관하는 신규 e스포츠 경기장이다. 향후 오버워치 리그 뷰잉파티 및 오버워치 컨텐더스 대회 등 오프라인 행사도 이곳에서 지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서울 다이너스티와 필라델피아 퓨전간 맞대결은 오후 8시 30분에 진행된다. 양 팀 선수들이 WDG 스튜디오로 직접 출격해 현장 맞대결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버워치 리그 출범 이후 한국에서 치러지는 첫 오프라인 경기인 만큼, 오프라인 무대에서의 긴장 여부와 컨디션 관리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양 팀 모두에게 이번 경기의 1승이 절실하다는 점도 관전 포인트다.
서울 다이너스티의 경우 승리하면 동부 지역 정규 시즌 1위를 확정짐과 동시에 팬들 앞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고, 필라델피아 퓨전은 3위 시드를 확보해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 여부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티켓 배부는 대한극장 1층 안내 데스크에서 오후 5시부터 시작되며, 신분증과 당첨 문자 등 본인 확인 후 티켓 수령이 가능하다. 경기가 열리는 WDG 스튜디오는 오후 6시 30분부터 입장 가능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웰컴 기프트(오버워치 레킹볼 플라스틱 모델), 리그 토큰 100개 외에도 응원도구, 치어풀 카드 등 현장 응원을 위한 도구 제공과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7시부터는 상하이 드래곤즈와 청두 헌터즈 간의 맞대결을 WDG 스튜디오의 초대형 LED 화면을 통해 함께 즐기는 ‘뷰잉파티’가 운영된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