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국인 카일러 머레이(25, 카디널스)를 비롯한 한국계 미국 선수들이 자신의 헬멧에 태극기를 단다. 해당 선수들의 경기는 쿠팡플레이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쿠팡플레이가 독점 생중계하는 미국 내셔널 풋볼 리그 (National Football League, 이하 NFL)에서 한국계 선수들이 성조기와 함께 태극기를 달고 출전해 팬들의 흥미를 자극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이하 한국시간) NFL은 공식 SNS를 통해 "앞으로 2주 동안 200명 이상의 선수들이 자신의 국적이나 문화유산을 상징하는 국가의 국기를 헬멧에 부착하게 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매체는 "국제적 다양성을 기념하기 위해 선수들은 각자의 뿌리, 혈통, 출신을 나타내는 국기를 헬멧에 부착하게 된다. NFL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국기가 아닌 다른 나라 국기 착용이 허용됐다"라고 설명했다.
NFL이 미국 국기가 아닌 다른 나라의 국기 착용이 허용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이는 선수 각자의 뿌리와 혈통, 출신 등 국제적 다양성(International Diversity)을 기념하고자 진행되는 이벤트다. 2주동안 205명의 선수들이 자신의 국적이나 문화유산을 상징하는 국기를 헬멧에 부착하고 경기에 임한다.
NFL 대표 선수인 카일리 머리(애리조나 카디널)를 비롯한 샘 호웰(워싱턴 커맨더스), 구영회(애틀랜타 팰컨스), 루크 와텐버그(덴버 브롱코스) 등 한국계 미국인 선수들이 자신들의 혈통에 대한 경의와 한국에 대한 애정을 표할 예정이다.
쿠팡플레이는 9월 9일부터 NFL을 독점 생중계하고 있어, 쿠팡플레이를 통해 10일 오전 9시 20분에 진행되는 신시내티 벵골스-볼티모어 레이븐스 경기와 7일 오전 9시 15분에 진행되는 인디애나 폴리스-덴버 브롱코스 경기에 한국계 선수들의 활약을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세한 중계 일정은 쿠팡플레이 내 ‘생중계 일정’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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