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골 폭풍' 홀란, 맨시티서 주급 무려 14억 원 받는다..."보너스 조항 덕분"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0.07 08: 02

엘링 홀란(22, 맨시티)이 14억 원에 달하는 주급을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더 메일 플러스'의 마이크 키건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간) "엘링 홀란의 주급은 90만 파운드(한화 약 14억 2,300만 원)에 근접하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2022-2023 시즌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홀란은 프리미어리그 뿐만 아니라 유럽무대 전체를 흔들고 있다. 지난 6일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C 코펜하겐과 경기에서 전반전 45분 만에 멀티 골을 기록한 홀란은 이적 후 치른 공식전 11경기에서 19골을 몰아치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그로만 따지면 8경기 14골이다. 경기당 1.75골의 페이스다. 공식전 전체로 보면 1.73골이다. 무서운 페이스다.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홀란의 급여는 얼마나 될까. 키건 기자는 "홀란은 맨시티에서 90만 파운드에 가까운 주급을 받고 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5,100만 파운드(약 806억 3,200만 원)의 이적료로 프리미어리그에 합류한 홀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라고 알렸다.
키건 기자는 "22세의 홀라은 맨시티에서 다른 고주급자들과 같은 수준의 기본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실질적이고 거의 보장된 추가 보너스 옵션에 의해 그의 주급은 85만 파운드(약 13억 5,000만 원)를 넘어섰다. 본지는 맨시티가 지난 4월 많은 클럽들과 경쟁을 이겨낸 데는 이러한 조건이 있었다고 이해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르트문트를 떠날 당시 바이아웃 조항은 상대적으로 낮은 금액이었는데 홀란의 활약으로 보면 해당 이적료는 '특가' 수준으로 보인다. 홀란은 12경기(커뮤니티실드 포함)에서 19골을 넣는, 불가능해 보이며 거의 믿을 수 없은 맹렬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 이적은 세기의 이적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비교적 간단한 보너스 조항 덕분에 홀란은 1년 동안 최소 4,500만 파운드(약 711억 5,000만 원)를 받는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선수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그가 보여준 임팩트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