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텐 하흐(5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성공적인 교체 카드에 관해 직접 설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키프로스 니코시아의 GSP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E조 3차전 AC 오모니아와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 경기 선제골은 오모니아가 넣었다. 전반 34분 타이럴 말라시아가 공을 빼앗겼고 카림 안사리파르드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제이든 산초 대신 마커스 래시포드, 말라시아 대신 루크 쇼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고 후반 8분 래시포드는 균형을 맞추는 골을 넣었다.
맨유의 다음 골도 교체 선수가 넣었다. 후반 17분 브루노 페르난데스 대신 투입된 안토니 마시알은 18분 래시포드의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래시포드는 후반 39분에도 골망을 흔들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40분 니콜라스 파나요투에게 다시 실점했지만, 3-2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UEFA 유로파리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텐 하흐 맨유 감독이 영국 'BT 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우리는 몇 번의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며 잘 시작했다. 하지만 불필요한 실수와 정말 나쁜 10분을 보냈고 이로부터 배워야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하프타임 우리는 더 많이 뛰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전반전은 너무 정적이였고 뒤 공간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움직여야 했다. 우리가 두 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한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교체는 실제로 엄청난 충격을 만들었고 팀을 더 강하게 만들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이 경기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유는 승점 6점(2승 1패)을 만들며 1위 레알 소시에다드(9점)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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