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만 하면 SON 탓이다.
영국 'HITC'는 7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대표팀 출신의 해설자 크레이그 벌리는 최근 토트넘의 부진에 대해서 손흥민 때문이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0-0으로 비겼다.
경기 후 콘테의 공격 전술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지난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에서 1-3으로 무기력하게 패한 데 이어 프랑크푸르트전에서도 공격에서 아쉬움을 노출했다.
토트넘이 자랑하는 정상급 공격수들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콘테 감독은 지나치게 수비적인 전술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손흥민도 이번 시즌 활약이 아쉽다. 그는 레스터 시티전 해트트릭을 제외하곤 아직 다른 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토트넘의 부진이 이어지자 다시 원흉 찾기에 나선 사람도 있었다. 벌리는 아스날전 패배(1-3 패)에 이어 프랑크프루트전(0-0 무승부)과 손흥민이 찬스를 못 살렸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벌리는 "손흥민이 부진했기 때문에 토트넘의 2경기 연속 부진은 결코 예상하지 못한 경기 결과가 아니다"라면서 "이번 시즌 내내 손흥민은 오락가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손흥민에 대해 벌리는 "벤치에서 투입돼서 해트트릭을 하더니 북런던 더비 아스날과 매치업서는 다시 경기력이 나빴다. 프랑크푸르트전에서는 마무리 찬스를 잡고도 살리지 못했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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