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세기의 커플' 브래디 부부 망쳤다..."이혼 원인의 근원"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10.07 06: 0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해서 미식 축구(NFL) GOAT 부부가 이혼 위기에 빠졌다.
영국 '더 선'은 7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세기의 커플'이라고 불리는 NFL 쿼터백 톰 브래디와 슈퍼 모델 지젤 번천 부부 이혼의 원인을 제공했다"라고 보도했다.
NFL계의 GOAT라고 불리는 브래디는 NFL 정규 시즌 MVP 3회, 슈퍼볼 MVP 5회, 슈퍼볼 우승 7회를 차지한 역대 최고의 쿼터백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브래디는 지난 2009년 3살 연하의 모델 지젤 번천과 결혼해서 '세기의 커플'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그들은 13년 동안 화목한 모습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최근 브래디 부부는 각자 이혼 변호사를 선임하면서 별거에 돌입했다. 이는 아내 번천이 먼저 이혼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번천이 폭발한 것은 브래디의 은퇴 번복. 브래드는 지난 2월 은퇴를 선언했으나 약 40일 만에 번복해서 큰 화제를 모았다. 
NFL 팬들에게는 축복이었으나 아내로서는 최악의 판단. 번천은 브래디가 은퇴 이후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을 요구했으나 브래디는 당초 약속했던 은퇴를 깨고 번복을 택한 것이다.
더 선은 "브래디의 은퇴 번복의 배경에는 호날두가 있었다. 그는 은퇴 선언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의 경기를 직관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그 경기에서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넣었다. 그는 경기 후 브래디와 만남에서 정말 은퇴를 한 것이 맞는지 물었다"라면서 "몇 시간 후에 브래디는 자신의 SNS에 현역 복귀를 선언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더 선은 "브래디의 은퇴 번복에 호날두가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 맨유의 오너인 글레이저 가문이 버케이너스도 소유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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