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컬러버스가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해 국내 최대 커뮤니티 플랫폼 디시인사이드와 손을 잡았다.
6일 넵튠, 디시인사이드, 컬러버스 3사는 메타버스 사업 및 서비스에 대한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넵튠과 컬러버스는 메타버스 구현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요소인 ‘커뮤니티’를 위한 가장 강력한 아군을 얻게 됐다. 디시인사이드는 3D 커뮤니티 구현을 위한 리소스 제작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며, 넵튠과 컬러버스는 메타버스 서비스 공동 기획과 제작, 사업과 영업 및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오픈형 3D 메타버스 플랫폼 ‘컬러버스’는 웹이나 앱 환경에 제약 없이 이동이 가능한 웹 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해 제작 중이다. 오는 2023년 1분기 내 CBT, 3분기 내 OBT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넵튠은 지난 2021년 10월 지분 투자를 통해 컬러버스의 지분 44%를 인수했다.
포털 디시인사이드는 국내 1위 커뮤니티 사이트다. 웹사이트 분석 서비스 ‘시밀러웹’에 따르면, 다시인사이드의 지난 달 월 방문자수는 2억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커뮤니티 구축 솔루션 기업 와플보드에 따르면 디시인사이드는 국내 2위 커뮤니티 사이트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월 방문자수를 보이고 있다.
넵튠 측은 “디시인사이드는 메타버스 공간으로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고 특히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게임 등 다양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는 커뮤니티가 활성화돼 있다”며 “이 커뮤니티들을 메타버스로 구현할 경우 기존 유저 층을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모델 구축의 성공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