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30, PSG)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 리오넬 메시(35, PSG)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스쿼카'는 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네이마르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30골 30도움을 기록한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에 이어 역대 3번째"라고 알렸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6일 오전 4시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3차전 SL 벤피카와 맞대결을 펼쳐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 네이마르는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최전방에 자리해 리오넬 메시와 함께 PSG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 세 선수의 시너지는 전반 22분 드러났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메시는 중앙으로 접어 들어오며 음바페에게 패스했고 음바페는 다시 네이마르에게, 네이마르는 메시에게 패스했다. 메시는 그대로 왼발 감아 차는 슈팅을 날렸다. 메시의 발을 떠난 공은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 득점을 어시스트한 네이마르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서 30번째 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네이마르에 앞서 30골 30도움을 기록한 호날두는 총 183번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러 140골 48도움, 메시는 159경기에서 127골 37도움을 기록 중이다.
네이마르는 78경기에서 42골 30도움을 올리고 있다.
한편 이 경기 PSG는 전반 42분 다닐루 페레이라의 자책골이 들어가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나눠가진 PSG와 벤피카는 나란히 승점 7점(2승 1무)을 만들며 각각 조 1, 2위를 유지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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