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는 오는 8일 오후 1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4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부천은 지난 42라운드 서울 이랜드 FC에 0-3으로 패하며 상위권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하지만 여전히 승점 60점(17승 9무 12패)으로 리그 4위는 유지하고 있다. 2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 중인 부천은 득점력을 회복해 분위기 반전은 물론 당장 승리가 필요하다.
K리그2 정규리그가 2경기 남은 가운데 부천은 끝까지 2-3위 경쟁을 이어가 마지막까지 높은 순위로 추격하겠다는 각오다. 순위가 높을수록 향후 플레이오프 일정을 치르는데 유리하기 때문에 부천은 이번 안양 원정 승리가 절실하다.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원정을 앞두고 있는 부천은 구단 역사상 원정 100승을 달성하기까지 1승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원정에서 승리로 기분 좋은 기록 달성과 의미 있는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다.
긍정적인 점은 지난 홈경기 K리그에 데뷔한 성골 유스 출신 김규민이 출격 대기 중이며 최전방 공격에 화력을 더해줄 외국인 공격수 은나마니가 부상에서 복귀했다는 점이다. 2경기 연속 무득점 중인 부천 공격의 혈을 뚫어줄 두 선수의 발끝을 기대해야 한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남은 2경기에서 분위기를 반전시켜 플레이오프까지 준비하겠다"라며 "남은 모든 경기는 단판 승부기 때문에 팀 분위기를 재정비해 좋은 흐름을 이어가야한다"라고 말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부천FC1995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