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시즌은 길다".
영국 '가디언'은 6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자신의 부진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0-0으로 비겼다.
경기 후 콘테의 공격 전술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지난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에서 1-3으로 무기력하게 패한 데 이어 프랑크푸르트전에서도 공격에서 아쉬움을 노출했다.
토트넘이 자랑하는 정상급 공격수들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콘테 감독은 지나치게 수비적인 전술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손흥민도 이번 시즌 활약이 아쉽다. 그는 레스터 시티전 해트트릭을 제외하곤 아직 다른 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일부에서는 손흥민에게 지나친 수비 가담을 강요하는 콘테 감독의 전술이 문제라는 비판적인 평가가 더욱 올라가고 있는 상태다.
손흥민은 자신의 부진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항상 더 잘하고 싶다. 나는 계속 더 뛰어난 선수가 되고 싶기 때문에 내 플레이에 만족한 적이 없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는 항상 내가 더 개선할 수 있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이번 주 정말 힘든 두 경기를 치뤘지만 시즌은 길게 남았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힘든 일정은 계속 남아있고 시즌은 길다. 계속 위기가 찾아오더라도 나아가야 한다"라고 부진 각오를 천명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