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난 10년 동안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독일 '빌트'는 5일(한국시간) "올리버 칸(53) 바이에른 뮌헨 의장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와 주드 벨링엄(19, 도르트문트) 영입에 관해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호날두와 벨링엄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과 이적시장이 끝난 후 가장 많이 언급되는 선수들이다. 호날두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선발은 물론 교체로 투입되기도 어려울 정도로 입지가 흔들리고 있으며 벨링엄은 만 19세라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뛰어난 기량으로 많은 빅 클럽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독일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 역시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하지만 칸 의장은 이 두 선수가 필요 없다고 전했다.
칸은 "뮌헨과 도르트문트도 호날두 영입에 관해 간단한 논의를 진행했다. 우리는 분데스리가에서 큰 그림을 그린다. 호날두 같은 슈퍼스타는 물론 리그 관심을 끌어줄 중요한 요소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호날두 측 제안을 재빨리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최고의 유망주 벨링엄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칸은 "물론 벨링엄이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에겐 조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마르셀 자비처, 라이언 그라벤베르흐가 있다. 그들과 함께 우리는 순항 중이기 때문에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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