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드 벨링엄(19, 도르트문트)이 세비야전 POTM으로 선정됐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3차전 세비야 FC와 맞대결을 펼쳐 4-1로 승리했다.
엘링 홀란이라는 확실한 득점자가 빠진 도르트문트는 이 경기 '주장' 마르코 로이스까지 부상으로 결장하며 불안한 경기를 예상하는 이가 많았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에는 '신성' 주드 벨링엄이 있었다. 이 경기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선 벨링엄은 전반전 6분 만에 하파엘 게헤이루의 선제골을 도왔고 전반 41분에는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는 화려한 드리블 이후 감각적인 슈팅으로 팀의 2번째 골을 기록했다.
경기 종효 후 UEFA 챔피언스리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경기 POTM(Player of the Match)으로 주드 벨링엄을 선정했다.
UEFA의 테크니컬 옵저버는 "불과 만 19세에 불과한 벨링엄은 공격과 수비에서 팀을 이끄는 데 성숙함을 보여줬다. 짧은 패스, 긴 패스 모두 훌륭했으며 게헤이루의 선제골을 도왔고 질적으로 훌륭한 득점을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이 경기 풀타임을 소화한 벨링엄은 총 77번의 터치를 기록하는 동안 패스 성공률 78%, 기회 창출 3회, 드리블 성공 2회와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7회, 긴 패스 정확도 75%, 태클 성공 3회, 가로채기 5회, 볼 리커버리 2회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한편 이 경기 승리로 승점 3점을 따낸 도르트문트는 승점 6점(2승 1패)을 만들며 조 2위에 자리했다. 반면 승점 획득에 실패한 세비야는 승점 1점(1무 2패)으로 조 3위에 머물렀다. /reccos23@osen.co.kr
[사진]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