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1-2 패배' 이장관 감독 "초반 이른 실점이 아쉽다"[대전톡톡]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0.05 21: 18

 "초반 이른 실점이 아쉬웠다."
패배 후 전남드래곤즈의 이장관 감독이 한 말이다.
대전은 5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29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러 2-1로 승리했다. 정규 리그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사진] 이장관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38경기를 치른 전남은 6승16무18패, 승점 31로 리그 10위 제자리걸음을 했다. '최하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30)와 딱 한 계단 차이다.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은 내준 전남은 이후 2분 만에 박성결의 동점골로 경기의 균형을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 24분 김재우에 헤더 결승골을 내주며 패했다. 
경기후 이장관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전남이 추구하는 색깔은 나왔는데 초반 이른 실점이 아쉬웠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단신 선수 두 명(박성결, 김현욱)을 같이 선발로 투입 시킨 것에 대해 "세트피스 부분이 조심스러웠다. 장신 선수를 넣었을 때 우리 전력에 그 선수들이 스피드 한 부분에 부합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작은 선수를 넣었다. 3게임 연달아 있어서 다음 경기도 생각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성결이 득점을 해줬고 대전을 상대로 재미난 경기, 즐거운 경기 했다는 것에 대해서 좋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남은 2경기 각오에 대해선 "져도 좋으니 공격적으로 나가자는 것이 팀 생각이다. 그런 비전을 가지고 있다. 공격적인 축구를 하면서 수비적인 부분도 해야 하는데, 지금 전력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100프로에 가까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다음 시즌을 내다보고 있는 이장관 감독은 "선수단 구성이 먼저 잘 이루어져야 한다. 우리의 축구를 하려면 그에 맞는 색깔의 선수가 필요하다. 그러면 조금 더 재미난 경기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남은 두 경기가 홈경기인데, 홈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경기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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