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유명 셰프의 탈세 문제로 때아닌 피해를 입었다.
독일 '빌트'는 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구내 식당은 임금 미지불로 인해서 직원들이 파업에 돌입했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이날 오전 4시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3차전 빅토리아 플젠과 맞대결을 펼쳐 5-0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 승리를 거둔 뮌헨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챔피언스리그 3연승을 기록, C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단 승리 직후 뮌헨은 구단 직원들의 파업에 휘말렸다. 빌트는 "뮌헨의 구내 식당 직원들이 월급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빌트는 "뮌헨은 구단 식당의 메인 셰프인 알폰소 슈벡의 개인 회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슈벡의 회사가 개별 구단 식당 직원들에게 급여를 지불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슈벡은 독일의 백종원이라는 말이 어울릴 만큼 유명세를 얻은 외식 사업가이자 셰프이다. 단 그는 최근 탈세 문제에 연루돼서 개별 계좌가 모두 동결됐다.
빌트는 "슈벡의 계좌가 동결되면서 뮌헨 구내 식단 직원들은 월급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결국 이것이 파업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뮌헨은 해당 문제를 파악하고 바로 해결에 나서게 됐다. 직접 모든 구내 식당 직원들에게 급여를 지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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