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대표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대전하나시티즌 U18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노린다.
지난 6월 대전 대표 선발전에서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를 1대0으로 꺾고 전국체전 출전권을 따낸 하나시티즌 U18은 10월 6일부터 13일까지 울산에서 16개 지역 대표팀과 우승 경쟁을 펼친다.
올해 3개의 트로피(춘계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3위, 제43회 대한축구협회장배 3위, K리그 주니어 U18 전기리그 남부권역 준우승)를 거머쥐며 성장세를 이어온 하나시티즌 U18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전국체전 역대 최고 성적인 3위를 갱신하며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정상에 도전하는 하나시티즌 U18의 첫 경기 상대는 울산 U18이다. K리그 주니어 U18 전기리그 9라운드에서 4대2 승, 제43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예선에서 2대1 승을 거두며 올 시즌 울산과의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다. 울산과의 16강 경기는 10월 6일 목요일 오전 10시 온양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승리할 경우 경남 U18과 천안 제일고의 승자와 8강전을 갖는다. 8강전은 10월 9일 일요일 오전 10시 동일 장소에서 열린다.
오세종 감독은 “올해 다양한 경기에서 많은 경험을 통해 선수들은 물론 팀도 함께 성장해왔다. 좋은 흐름을 이어왔고 대전을 대표해 출전하는 만큼 선수들과 좋은 경기 펼쳐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대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