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 행복하다. 계약 검토는 시기상조".
나폴리는 5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3차전서 아약스에 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나폴리는 3승 승점 9점으로 A조 1위가 됐다.
이날 김민재는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세리에 A 입성 후 변함 없는 활약을 펼치며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
경기를 앞두고 나폴리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은 김민재와 행복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적설에 대해서도 냉정하게 평가했다.
지운톨리 단장은 "이적시장을 논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다. 김민재는 이제 몇 경기를 뛰었다. 우리는 많은 평가가 필요하겠지만 나폴리는 김민재와 매우 행복하다. 김민재는 여기서 잘해주고 있다. 계약을 검토하겠다는 이야기는 아직은 시기상조다. 우리가 판단하는 건 내부에서 해야 할 일이다. 구단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김민재는 세리에 A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9월에는 세리에 A 이달의 선수상도 수상했다. 김민재의 몸 값은 2500만 유로(351억 원)으로 올랐다.
따라서 나폴리는 김민재에 대한 관심을 꺾고 재계약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다. 그의 바이아웃 조항이 내년부터 발생할 것이라고 알려졌고 김민재 영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에 나폴리도 신중한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
현재 김민재에 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리버풀 등이 관심을 보인다고 알려졌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