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WC 상대' 가나 코치, 호언장담 "월드컵서 깊은 인상 남길 것"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0.05 09: 10

"깊은 인상 남길 것."
5일(한국시간) 가나 매체 ‘가나웹’에 따르면 가나 축구대표팀 코치 마스-우드 디디 드라마니(56)는 11월 카타르에서 막을 올리는 월드컵에서 가나가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믿고 있다.
가나는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13위)-한국(28위)-포르투갈(9위)과 함께 H조에 묶였다. 상위 2개 팀만 16강행 티켓을 거머쥔다.

[사진] 가나웹 홈페이지 캡처.

냉정히 H조에서 16강 진출이 유력한 팀은 포르투갈과 우루과이다. 이와 같은 예상에 이견은 거의 없다.
하지만 축구공은 둥글다. 예측이 그대로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 무대가 월드컵이다. 아무리 강팀이라고 해도 약점이 존재하기에 월드컵 때 매번 이변이 나왔다.
가나는 가나 국적을 가지고 있는 복수 국적자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월드컵에 모든 힘을 쏟고 있다. 이번 9월 A매치 2연전에서 브라질에 0-3으로 패했지만 니카라과와의 평가전에선 1-0으로 승리했다.
강팀과 약팀을 고루 상대하며 전력을 평가한 가나는 오는 11월 17일 스위스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르고 대망의 월드컵 조별리그에 임한다.
코치 마스-우드 디디 드라마니는 “우리는 (월드컵에서)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라면서 “왜냐하면 나는 우리가 그만큼의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첫 경기 직전까지 우린 과정 속에 있을 것이다. 선수들과 다른 스태프들이 더욱 뭉쳐 그 과정에 잘 적응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응집력을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스위스와 마지막 평가전에서 (내가 말한 그 ‘과정’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라며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에서 가나의 색깔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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