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7, 나폴리)가 호평을 받았다.
나폴리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AFC 아약스와 2022-20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3차전을 치러 6-1로 이겼다. 승점 9점(3승)을 만든 나폴리는 A조 1위로 올라섰다.
이 경기 선발로 출전한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나폴리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김민재는 90분 동안 볼 터치 77번을 기록했다. 또한 82%의 패스 성공률을 비롯해 태클 성공 1회, 가로채기 4회, 볼 리커버리 5회를 기록했다. 볼 경합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친 김민재는 경합 승률 100%를 기록했다.
김민재의 존재감은 공격에서도 빛났다.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4회를 기록한 그는 특히 후반 24분 중앙선 근처까지 달려가 아약스의 패스를 잘라낸 뒤 곧바로 역습으로 연결했다.
호평이 김민재에 따라왔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피지컬적인 움직임이 뛰어났다"며 "또 김민재는 전진해 공격하는 모습도 인상깊었다"고 평가했다.
‘칼치오나폴리24’도 “상대 공격수들이 김민재를 뚫지 못했다"며 그의 수비력을 극찬했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