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한 스쿼드가 필요하다."
토트넘 홋스퍼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2022-20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3차전 맞대결을 펼쳐 0-0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영국 '풋볼 런던'은 안토니오 콘테(53) 토트넘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콘테 감독은 "좋은 경기였다. 시작부터 많은 압박을 가했고 모든 지역에서 공격적으로 임했다. 이 과정에서 위험에 처하기도 했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득점 찬스에서 골을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축구는 골을 넣는 종목"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지난 시즌 2개의 대회만 참가했던 것이 오히려 행운이었다고 자주 말했다. 우리에겐 인내심이 필요하다. 챔피언스리그는 유로파리그, 유로파컨퍼런스리그와 완전히 다른 대회다. 정예 멤버로 경기에 나서하며 따라서 쉽게 변화를 주기 어렵다. 이적 시장을 자주 이야기했는데 영입이 더 필요하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 경기 교체로 브라이언 힐을 기용했다. 어린 선수다.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더 강한 스쿼드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콘테는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라는 엄청난 두 대회에 참가하려는 야망이나 의도가 있는 상태에서 힘을 잃거나 선수들이 부상을 입는다면 정말, 정말로 더 강한 스쿼드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16강 진출 가능성에 관해 묻자 그는 "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감이 필요하다. 나는 대회 시작 당시 이 조는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모든 경기에서 점수를 얻을 수도, 잃을 수도 있다. 마지막 경기까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이제 두 경기는 홈에서 열린다"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 팬들은 이 두 경기에서 큰 역할을 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분명히 다음 두 경기 16강 진출을 걸고 뛸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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