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희망은 손흥민(30, 토트넘)이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2022-20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3차전 맞대결을 펼쳐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 선발로 출전했던 손흥민은 풀타임 활약했지만, 끝내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6점을 부여받았다. 평점 전문 사이트 '폿몹(Fotmob)'에 따르면 손흥민은 총 39번의 터치를 기록하는 동안 3번의 슈팅을 기록했다. 하지만 유효 슈팅은 없었다.
하지만 풋볼 런던은 이 경기 선발로 출전했던 공격진 중 손흥민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매체는 "전반 12분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해리 케인도 맞추지 못한 멋진 크로스를 박스 안으로 투입했다. 이어 박스 안에서 케인을 향해 낮은 크로스를 날렸지만, 케인이 제대로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에서 가장 활발한 공격수였다. 하지만 그의 터치는 몇몇 중요한 상황에서 그를 실망시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과 공격 조합을 맞췄던 케인, 히샬리송은 나란히 5점을 부여받았다.
매체는 "케인은 후반전 퀄리티가 부족한 경기를 펼쳤다. 또한 불필요한 옐로카드를 받았다. 히샬리송은 손흥민, 에메르송 로얄과 몇 차례 잘 연결됐다. 하지만 후반전 효과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라고 평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