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4), 모하메드 살라(30)의 연속 골에 힘입어 레인저스를 제압했다.
리버풀은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3차전 레인저스와 맞대결을 펼쳐 2-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 승점 3점을 따낸 리버풀은 승점 6점(2승 1패)을 만들며 A조 2위에 자리했다. 반면 레인저스는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0점으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홈팀 리버풀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다르윈 누녜스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루이스 디아스-디오고 조타-모하메드 살라가 공격 2선을 꾸렸다. 티아고 알칸타라-조던 헨더슨이 중원을 구성했고 코스타스 치미카스-버질 반 다이크-조엘 마팁-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비롯해 골키퍼 알리송 베케르가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레인저스는 5-4-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알프레도 모렐로스가 최전방에 나섰고 라이언 켄트-스티븐 데이비스-존 룬스트럼-말릭 틸만이 중원을 구성했다. 보르나 바리시치-리언 킹-벤 데이비스-코너 골드슨-제임스 태버니어가 파이브백을 꾸렸고 골키퍼 앨런 맥그레거가 장갑을 꼈다.
선제골은 리버풀이 터뜨렸다. 전반 7분 리버풀은 박스 앞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고 알렉산더-아놀드가 키커로 나섰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리버풀은 후반 8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디아스가 박스 안에서 드리블 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냈고 주심은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살라는 실수 없이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24분 리버풀은 조타와 헨더슨을 빼고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파비뉴를 투입했다. 이어 후반 35분 리버풀은 다르윈 누녜스 대신 하비 엘리엇을, 티아고 대신 제임스 밀너를 넣었다.
경기는 그대로 리버풀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