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22, 맨시티)이 해트트릭 세 번을 기록하기까지 필요한 경기는 8경기였다.
프리미어리그는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엘링 홀란은 이미 3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전 득점왕들이 3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데까지 얼마나 걸렸는지 살펴보자"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지난 2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첫 번째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 기록을 세운 홀란은 이로써 리그 8경기에서 14호 골을 넣었다.
해당 게시물에 홀란과 비교 대상으로 등장한 이들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적 있고 해트트릭 3번을 기록한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 손흥민(30, 토트넘), 디디에 드록바(44), 제이미 바디(35, 레스터)의 기록이 나열됐다.
지난 2007-2008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호날두는 232경기 만에 3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지난 2021-2022 시즌 23골을 기록하며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이 된 손흥민은 240경기가 필요했다.
2006-2007 시즌과 2009-2010 시즌 두 번의 득점왕을 경험한 드록바는 254경기, 지난 2015-2016 시즌 레스터 시티가 쓴 아름다운 동화의 주인공 제이미 바디는 278경기만에 세 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바디는 지난 2019-2020 시즌 득점왕에 등극했다.
한편 맨유전 3골에 도움 2개를 추가한 홀란은 리그 14골로 리그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reccos23@osen.co.kr
[사진] 프리미어리그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