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로마가 '스페셜 원'의 매력에 빠졌다. 조세 무리뉴(59) 감독과 계약 기간을 2026년까지로 연장하고자 한다.
AS 로마 소식을 주로 전하는 이탈리아 '로마 프레스'는 5일(한국시간) "AS 로마가 조세 무리뉴 감독과 2026년까지 계약 연장을 논의했다"라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로마를 이끌고 UEFA 컨퍼런스리그 우승에 성공하며 61년 만에 로마에 유럽 대항전 트로피를 안겼다. 이번 시즌 역시 변함없이 팀을 이끌고 있는 무리뉴는 이번 시즌 리그 8경기에서 5승 1무 2패의 성적을 거뒀다. 로마는 현재 리그 6위에 자리하고 있다.
매체는 "로마와 무리뉴 감독은 같은 야망을 가졌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로마는 이미 무리뉴 측에 연락해 계약 연장을 논의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무리뉴의 계약은 2024년 만료된다. 하지만 구단과 감독의 훌륭한 관계는 2026년까지 계약 연장하는 것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게 도왔고 로마는 계약 연장 협상을 위한 첫 번째 접촉을 시도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로마는 월드컵 휴식기를 무리뉴 감독과 협상할 수 있는 이상적인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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