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29, 토트넘)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전 토트넘 출신 저메인 제나스는 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리오 퍼디난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 케인이 큰 경기에서 항상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케인은 지난 1일(한국시간) 아스날과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맞대결에 선발 출장, 1-1 동점을 만드는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케인은 0-1로 끌려가던 전반 31분 히샬리송이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골을 넣었다. 하지만 케인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소속팀 토트넘의 1-3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제나스는 이 경기에 대해 "나는 케인으로부터 더 많은 것을 보고 싶다. 케인은 그가 은퇴를 하더라도 토트넘에서 신이 될 것이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남을 것"이라면서도 "내 생각에 케인의 가장 큰 문제는 결승전이나 큰 경기에서 그가 무엇을 했는가 하는 것"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케인이 꾸준한 활약을 펼친 것은 맞지만 정작 빅게임에서는 별다른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이다. 아스날전에서도 골은 기록했으나 그 외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토트넘이 월드클래스 선수들인 케인과 손흥민 듀오를 보유하고 있지만 정작 단 1개의 트로피도 가져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단순히 선수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토트넘이 안고 있는 숙제라는 의견이다.
한편 토트넘은 5일 오전 4시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치방크 파크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3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를 상대하게 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