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에르난데스(42) FC 바르셀로나 감독이 UCL 무대서 승점 3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FC 바르셀로나는 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2022-20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3차전 인터 밀란과 맞대결을 펼친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리그에서 패배가 없다. 지난 2일 열린 RCD 마요르카와 7라운드 원정 경기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19점으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7경기 19득점을 기록하는 동안 1실점만을 기록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비로소 1위 맛을 봤다. 3일 레알 마드리드가 CA 오사수나와 1-1로 비기면서 바르셀로나가 골득실 우위로 선두에 등극했다. 중간 순위라도 바르셀로나가 1위에 오른 건 무려 2년 4개월 만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삐끗 했다. 지난 9월 8일 빅토리아 플젠과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지만, 14일 바이에른 뮌헨에 0-2로 패배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는 4일 바르셀로나와 인터 밀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말을 전했다. 사비는 "인테르와 경기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 뮌헨전 패배 이후 승점 3점이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더 많은 용기와 우리만의 특징을 보여주고 위험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13일 인테르와 홈에서 다시 맞붙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경기는 챔피언스리그 경기이며 우리에게 여유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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