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FC가 ‘뉴발란스 브랜드 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지난 1일 오후 4시 목동레울파크에서 펼쳐진 부천FC1995(이하 부천)와 홈경기에서 창단 이후 8년 동안 메인 용품 후원 계약을 맺어온 글로벌 스포츠 기업 ‘뉴발란스’와 함께 ‘뉴발란스 브랜드 데이’를 개최했다.
뉴발란스 브랜드 데이는 오랜 시간 함께 동행을 이어온 만큼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로 꾸며졌다.
이날 경기는 뉴발란스 로고로 제작된 다양한 조형물들과 평소보다 더 뜨거웠던 관중들의 응원이, 좋은 경기력의 승리와 합쳐지는 순간이었다. 그야말로 서울 이랜드 FC의 구성원들과 뉴발란스가 ‘함께’ 즐기는 홈경기가 탄생했다.
홈경기 당일 경기장 입장 시 서울 이랜드 FC의 SNS 계정 팔로우를 인증하면, 뉴발란스의 신발 포장 박스에서 영감을 받은 기념 포토 티켓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뉴발란스 로고로 제작한 조형물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했고, 해당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면 서울 이랜드 FC와 뉴발란스 로고로 제작된 스티커를 받을 수 있었다.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들은 물론, 경기장 내 뉴발란스 통천을 설치하고, 경기 시작 직전 구단 팬들이 직접 기수단으로 참여해 뉴발란스 깃발을 통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이외에 재밌는 점이 있다면 승리에 관한 징크스들이 존재했고, 그 징크스들이 여전히 깨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42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 대표로 부주장인 한용수가 중계사 인터뷰에 참여했다. 한용수는 “앞으로 남은 모든 경기를 결승전인 것처럼 뛰겠다”라는 각오를 다지며 “중계사 인터뷰를 할 경우 소속 팀이 진 적이 없다”라는 징크스를 조심스레 밝혔다.
또한, 뉴발란스 관계자에 따르면 축구 이외에 다른 종목에서도 자사의 브랜드명을 건 브랜드 데이를 개최할 때마다 후원팀들이 모두 승리했다는 점을 일러주기도 했다.
이런 모두의 각오와 징크스 등이 모인 가운데, 서울 이랜드 FC는 전반에만 3골을 기록하는 등 부천을 3-0으로 제압하며 막강한 화력으로 브랜드 데이에 화답했다. 특히 5위인 경남을 승점 2점 차까지 따라잡으며 승강 플레이오프(PO) 진출에 대한 희망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다.
서울 이랜드 FC 관계자는 “경기장에 찾아와 응원해주신 서울 이랜드 FC의 팬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뉴발란스라는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 홈경기를 꾸미고 경기까지 승리할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 더 많은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해 ‘팬 프렌들리’ 라는 구단의 모토를 계속해서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 이랜드 FC는 남은 시즌 승리를 통해 극적인 PO 진출 성공에 도전한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