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DFM이 브라질 대표 라우드를 맞아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DFM은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레나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녹아웃 스테이지 라우드와 패자조 3세트 경기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DFM은 최종전 진출까지 세트 1승을 남겨뒀다.
1, 2세트와 마찬가지로 3세트 또한 두 팀은 치열하게 머리를 맞댔다. 라우드는 3분 경 무려 미드 라인 다이브를 시도하는 과감함을 선보였으며, 7분 경 드래곤 둥지 근처 전투 승리로 신바람을 냈다. 라우드는 10분 경까지 골드를 소폭 리드하며 적극적인 움직임을 드러냈다.
끌려다닐 수 있는 상황에서 힘을 낸 라인은 DFM의 봇이다. 13분 스킬 연계로 한타 승리를 거둔 DFM은 ‘유타폰’의 시비르 성장에 크게 일조했다. ‘로보’의 잭스가 DFM의 눈엣가시가 되려고 했지만 라우드는 결국 방점을 찍지 못한채 무너졌다.
라우드는 회심의 ‘화염 드래곤의 영혼’ 확보에도 리드를 잡지 못했다. DFM은 봇 라인을 중심으로 한 탄탄한 한타 화력으로 28분 미드 라인 한타 대승과 함께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