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살로 이과인(35, 인터 마이애미)이 시즌 종료와 동시에 은퇴한다.
인터 마이애미 CF는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곤살로 이과인은 2022 시즌 종료 후 은퇴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07년 CA 리버 플레이트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 유럽 무대에 진출한 이과인은 뛰어난 결정력을 가진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날렸다. 이과인은 이후 2013년 SSC 나폴리, 2016년 유벤투스를 거치며 이탈리아 무대를 경험했고 AC 밀란, 첼시 임대 후 2020년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마이애미로 이적한 뒤에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첫 시즌인 2020 시즌에는 9경기에서 1골만을 기록하며 적응에 다소 어려움을 보였지만, 2021 시즌 리그 30경기에 나서서 12골 6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고 2022 시즌 현재 26경기에서 1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구단은 "17년 반 동안 눈부신 활약을 펼친 이과인은 6일 열리는 올랜도 시티 SC와 경기에서 팀을 이끌 것이다. 이후 10일 치르는 CF 몬트리올과 경기는 전설적인 공격수가 활약하는 것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인터 마이애미 공식 홈페이지